[여행] 일본 토호쿠 ② – 아이즈와카마츠 시 (사무라이 시티)

아이즈키누가와선

도중의 어느 역 1

도중의 어느 역 2. 분위기부터 캠핑캠핑하네요

아이즈와카마츠 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여긴 특정 작품의 성지인데… 게시글 분량 등 여러 사정상 다음 게시글로 넘겨 합치겠습니다.

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와카마츠 성으로 갑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츠루가 성 (鶴ヶ城) 이라 부르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성곽을 넘어 천수각으로 가는 중입니다.

천수각입니다!
여담으로 여기도 특정 작품의 성지입니다. 다만 위와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다음 여정 게시글로 넘깁니다.

천수각 바로 앞에는 츠루가 성 공원 (鶴ヶ城公園) 이 넓게 자리하고 있죠.

성곽 부분에 위치한 작은 신사

천수각에 직접 들어가 보면

늘 그렇듯 이런 식으로 지역 역사나 이런저런 유물 전시 등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 촬영은 대부분의 구역에서 금지라 촬영 허용된 이 한 장만…

천수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큰그림(?)

시내 방면

다실 린카쿠 (茶室麟閣) 입니다.
공원 한 편에 있었는데 단순 찻집을 넘어서 작은 정원도 꾸며뒀네요.
사진은 입구의 모습

린카쿠 내 길

뭐 하는 건물일까…

여기서 실제로 차라거나 이런저런 기념품같은 걸 살 수 있는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그 옆에 아담하게 난 나가는 길

다시 천수각입니다.

걸어서 약간 떨어진 곳에 무사의 저택 (부케야시키) 이 있습니다. 영명 그대로 ‘사무라이’의 집이나 생활상을 전시해둔 곳이라 할 수 있는데,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입구

아이즈 무사의 저택이란 깃발들이 놓여 있습니다

확대해 보면 저렇게 당시를 형상화한 모형이 보이네요

저택 내 풍경

여러 유물 형상도 전시되어 있고

정원도 잘 꾸며뒀습니다.

내부 사진 1

출구 방면으로…

아이즈 사자에 당으로 가는 중인데… 걷는 계단이 미칠 듯이 경사진 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저 안쪽의 계단이 상당히 깁니다

가까이서 찍은 모습. 참고로 오른쪽은 이 계단 부분을 오르기 위한 리프트인데 오늘은 안 하네요.

사자에 당입니다.

들어가서는 마치 나선을 그리듯 올라갈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는 듯하네요.

특색 : (1) 계단이 없고 (2) 한 번 지난 곳을 다시 지나지 않음
근데 입장료가 400엔이기에 실제로 입장해보는 건 포기했습니다 🙁

계단 내려가는 곳. 이 아래쪽이 안 찍혔는데 이 사진 찍은 곳 바로 아래부터 계단이 있습니다

공동묘지인 듯합니다.

관광을 끝내고 숙소에 가는 길입니다.

도로를 건너고

주택가를 지나서

숙소 도착!
요리 료칸 (料理旅館) 이라는 재미있는 형태인데, 전 당연히 숙박을 목적으로 묵었으니 요리는 아무래도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방 사진

이렇게 2층은 숙박 가능한 방이고 1층은 식당이 되는 재미있는 곳이네요.

2층 방 사진

나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여긴 예약 시 식사 제공이 강제라서(!) 어쩔 수 없이 식사 포함 예약이 되긴 했는데, 막상 나온 걸 보니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모양이 잘 빠져 있더군요.

전통전통한 느낌이 드는 아침 식단. 꽤 선방했습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전날 그렇게 흐리던 게 갑자기 싹 개서 엄청 화창하더군요.

다음 행선지로 가기 위해 아이즈와카마츠 역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