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

DSC00332_-700x7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


워킹홀리데이 관련 글이 아직 다 올라오지 않았지만, 우선 가장 최근 다녀온 여행 글을 먼저 쓰고자 합니다.

본 여행은 2018년 3월 31일 ~ 4월 3일의 총 4일간 일본 시코쿠 지방의 에히메 현 (愛媛県), 카가와 현 (香川県)으로 다녀왔고, 본 글은 그 중 두 번째 여정인 에히메 현의 마츠야마 시 (松山市) ~ 오즈 시 (大洲市) 아오시마(青島) 부분을 다룹니다.

마츠야마에서 아오시마까지 해안가 열차를 타고 가는데 벚꽃 시즌이라 그런지 도중에 벚꽃이 많이들 펴 있더군요.

이 고양이가 넘치는 아오시마의 경우는 관광차 갔지만 막 관광지같은 곳이 아닌 그냥 고양이가 넘쳐나는 시골 섬이다 보니, 뭐 식당이나 편의점 등등은 당연히 없습니다.

그건 그렇다 쳐도 진짜 문제가 따로 있는데, 이곳 방문에 제일 힘든 점은, 직접 가서 배에 돈 내고 승선하기 전까지는 배에 탈 수 있을지 없을지 아무도 장담을 못 한다는 점(…)
모든 배가 그런 거 아닌가 할 수 있겠지만 여긴 섬을 방문할 수 있는 하루 정원이 30명 내외로 사실상 정해져 있고, 그에 따라 섬 안에 그 정원이 들어가게 되면 승선이 불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글 맨 아래의 [아오시마 방문 시 주의 사항]에 따로 설명합니다.

아오시마 이후에는 돌아오는 길에 시모나다 역 (下灘駅) 에 잠깐 내려서 역 근처 구경을 했는데, 해안가의 경치 좋은 역으로 꽤 유명한 듯합니다. 뭐 그 역뿐만 아니라 그 옆 역인 키타나다 역 (喜多灘駅) 도 그렇고, 그 사이 길도 벚꽃이 장관이던데 그냥 전철 안 타고 내려서 걸어가도 괜찮을 정도였네요.
물론 시골이므로 역간 거리가 거리인지라, 걷는 데 나름 각오(?)를 해야 한다는 흠이 있습니다. 뭐 그래도 역 1개 사이 정도면 30분이니 그렇게 부담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사진으로 보는 여행]

마츠야마 -> 아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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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시마 역에서 요산선을 타고 나가하마 항이 있는 이요나가하마 역 (伊予長浜駅)으로 갑니다.

DSC00189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마츠야마 시를 벗어나고 나서는 나가하마 역까지 사진처럼 해변가를 끼고 갑니다.
해변가인데 저렇게 유채꽃에 벚꽃까지 있어서, 전철 타고 창 밖을 내다보면서 가기에 꽤 볼만하네요.

DSC00192-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배차 간격이 기본 시간 단위인 귀중한 열차

DSC00195-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여기 사람들이 무지막자하게 몰려 있더군요. 아래에 더 자세히 후술하겠지만 경치 좋은 역으로 알려진 시모나다 역입니다.

DSC00198-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이 근처에서 바다쪽 저 멀리 아오시마가 보이네요.

DSC00200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나가하마 역 바로 직전의 키타나다 역 (喜多灘駅).

한적한 시골 역 긴 플랫폼에 벚꽃이 사진처럼 쭉 늘어져 있던데 (지금 사진에 찍힌 부분이 다가 아닙니다. 반대편에 더 있어요)
와… 뭐 거의 벚꽃을 위한 역이더군요.

DSC00201-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나가하마 역에 도착하고 바로 나가하마 항으로 직행해서 승선 성공했습니다!
제가 타는 시점에서 2번째 선편 정원이 이미 3명밖에 안 남은 시점이라 쫄깃했네요.

DSC00202-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이런 걸 나눠주네요. 작은 섬이지만 그래도 섬 끝 신사까지 가는 데만 20분 정도 걸린다는 듯합니다.

DSC00203-667x10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뒷면은 ‘아오시마에서의 약속’
섬 안에서 지켜야 할 것들 몇 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DSC00204-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배는 이런 느낌입니다. 정원 30명대의 선박이란 게 확 와닿네요.

DSC00206-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출항 준비 중

DSC00207-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항구에 꽤 큰 선박도 있군요

DSC00215-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시코쿠 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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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220-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배가 향하는 곳에 어렴풋이 아오시마가 보입니다

DSC00223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뭔가 멋지네요(?)

DSC00229-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가까워지는 아오시마

아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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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233-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도착했습니다!

DSC00236-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고양이들과 노는 사람들

DSC00237-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벤치에 앉으라는 사람은 없고

DSC00241-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먹이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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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245-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벌써 다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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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249-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먹이를 기다리는 모양

DSC00254-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하지만 전 고양이의 폭력성을 실험하기 위해 먹이를 주지 않고 농락해 보았습니다.

DSC00256-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곳곳에서 격한 반응이 터져 나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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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261-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기본적으로 사람을 ‘정말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아예 피하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는 모양인지, 바닥을 잘 안 보고 걷다가는 실제로 밟을 지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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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264-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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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270-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발밑으로 조용히 오더니 앉더군요

DSC00271-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무슨 일인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고양이들도 있고

DSC00274-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또 먹이를 찾아 제 앞으로 오는 고양이도…


엄청 울어댑니다

DSC00275-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한편으론 사람이 적은 한적한 시골 마을

DSC00279-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다른 곳들로도 가 봅니다

DSC00287-667x10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고양이 오르락내리락

DSC00293-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먹이를 안 먹을 때는 이렇게…

DSC00298-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사람이랑 놀아주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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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_gear_solid_exclamation_mark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
DSC00302-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ㅇ..왜 새삼스레 놀라고 그래..

DSC00303_-667x10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좀 더 나가서 마침 앉아있는 고양이 한 컷 찰칵…했는데 찍자마자 갑자기 일어나더니

DSC00304-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먹이 아니야

DSC00305-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아니라고

DSC00307-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그리고 급 빈대떡 모드

DSC00308-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얘도…

DSC00310-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또다른 곳에서 먹이 타임

DSC00316-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단체로 밥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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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321_-667x10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고독한 고양이

DSC00327-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숨바꼭질 고양이

DSC00329-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고독한 고양이 2

DSC00332_-667x10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마을에서 약간 걸어나온 곳. 여기도 사람은 없는데 고양이는 많네요.

DSC00335-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숨바꼭질 고양이 2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풀숲에 보면 이렇게 막 숨어 있던 것들이 튀어 나오더군요

DSC00339-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좀 더 멀리까지 나간 곳입니다.
여기도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가 제가 오자 지나쳐서 내려가더군요.

DSC00341-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아까의 고양이들이 숨어 있던 풀숲. 찍고 보니 당장 이 사진에도 잘 보면 한 마리 숨어 있네요.

DSC00342_-667x10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다소곳

DSC00345-667x10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

DSC00346-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스파이더맨..?

DSC00347-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고양이 섬 인증 발도장 꾹

DSC00350-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배 시간이 되어 섬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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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0365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돌아오는 길에 보니 바다가 엄청 잔잔하더군요.
지평선 끝까지 정말 파도 하나 없는 게 볼만했네요.

시모나다 역 (下灘駅)
(아오시마 -> 마츠야마)

DSC00420_-500x333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

DSC00373-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나가하마 항에 도착

DSC00376-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아까는 못 찍었던 이요나가하마 역

DSC00380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저런 열차도 다니더군요. 일반 열차는 아니고 관광 컨셉 비슷한 열차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DSC00382-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일반 열차 도착

DSC00384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키타나다 역.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만개해 있네요.

DSC00420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시모나다 역 도착!
위 사진 저 뒤쪽에 아오시마가 보입니다.

DSC00393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역사 뒤에 소소하게나마 미니 카페도 있고요.

DSC00431-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그 와중에 반대편 방향 열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선로가 하나라 반대편 열차도 이 플랫폼에 정차. 시골 무인역이 다 그렇듯 애초에 플랫폼이 하나밖에 없긴 하지만)

DSC00413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플랫폼에서 한 컷

DSC00408_-667x10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플랫폼 밖에도 벚꽃은 많습니다. 이 근처 뿐만 아니라 요산선 타는 도중에도 많이 보였죠.

DSC00416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슬슬 저물기 시작할 즈음 한 컷

DSC00388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한창 저물 때 또 한 컷

DSC00399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오전엔 도고온천 근처에 오후엔 아오시마까지… 꽤나 부지런히 돌아다닌 하루였군요

DSC00441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고요한 플랫폼 벤치

DSC00445_-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그렇게 날이 완전히 저물고 나서야

DSC00446-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드디어 열차가 옵니다.
(아까 내렸던 열차의 ‘바로 다음 열차’입니다(…) 배차 간격의 위엄)
그리고 이 차를 타고 마츠야마로 다시 돌아갑니다.

DSC00450-1000x667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마츠야마로 와 보니 저 위에 마츠야마 성이…

 


[아오시마 방문 시 주의 사항]

정기선 관련 정보 웹페이지
http://www.city.ozu.ehime.jp/soshiki/nagahamash/0375.html

아오시마로 가는 배편은 오즈 시 나가하마 항 (長浜港) ↔ 아오시마 항 (青島港) 사이를 하루 2번밖에 왕복하지 않는데, 글 작성 시간 기준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간배편나가하마 발아오시마 착아오시마 발나가하마 착
평시1편8:008:358:459:20
2편14:3015:0516:1516:50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배에 한 번에 탈 수 있는 정원이 현재 34명 정도로 정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출발하는 1편의 경우 아오시마에서 8:35~8:45의 10분밖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관광차 방문한 사람들(사실상 탑승객 전부)은 당연히 2편으로 본토에 귀항하죠.
그런데 2편의 귀항편에는 (섬이 매우 작고 그냥 시골 섬이라 숙박이 불가능하므로) 모든 사람이 탑승해야 합니다.

따라서 나가하마 항 발 기준으로

(1편 탑승객) + (2편 탑승객) ≤ (배 정원 34명)

이라는 계산이 나오며, 실제로 승선할 때 이를 고려해서 탑승객을 제한합니다. 즉 하루에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배의 정원인 34명 정도가 최대가 됩니다.
(1편 출항 때 만석이었다 하면 2편 출항편에선 아예 탑승객을 안 받게 되는 거죠)
실제로 제가 탄 2편 출항편에서도 잔여 정원이 3명이었을 때 겨우 탔고, 결국 그 배편은 만석이 됐습니다. 그래도 딱 정원에 맞게만 와서 뒤늦게 와 헛걸음치는 사람은 없었으니 다행이네요.

결국 혹시 아오시마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그런 만에 하나의 경우를 생각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제 경우 혹시 정원 초과로 섬에 갈 수 없게 됐을 경우 위에서 나온 시모나다 역과 함께 나가하마 남쪽으로 좀 더 가서 좀 둘러보고 올 생각이었긴 했는데 정원에 여유가 있어서 다행히(?) 더 남쪽으로 가는 길은 없었네요.

 


 

map-865x1000 ([여행] 일본 시코쿠 ② - 고양이 섬 아오시마, 시모나다 역)

본 게시물에 해당하는 여정의 대략적인 경로입니다. (특히 벚꽃 시즌에는) 나름 볼 것 많은 ‘관광 로드’가 아닐까 하는데, 마츠야마에 온다면 한 번쯤은 시간을 내서 왕복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하네요.

이후 마츠야마에서 숙박한 다음, 에히메 현을 떠나 카가와 현 (香川県)으로 출발합니다. 카가와 현이라곤 해도 거의 쇼도시마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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