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관련 글이 아직 다 올라오지 않았지만, 우선 가장 최근 다녀온 여행 글을 먼저 쓰고자 합니다.
본 여행은 2018년 3월 31일 ~ 4월 3일의 총 4일간 일본 시코쿠 지방의 에히메 현 (愛媛県), 카가와 현 (香川県)으로 다녀왔고, 본 글은 그 중 첫 행선지인 에히메 현의 마츠야마 시 (松山市) 부분을 다룹니다.
기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벚꽃 시즌을 노렸습니다. 사실 예약을 한 건 거의 한 달 이전이어서 실제 개화 시즌이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다행히 만개 직후 수준으로 잘 맞았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배를 많이 탔습니다. 어쩌다 보니 매일 배를 타게 됐는데, 그에 따라 선내식사도 많이 했네요. 라고 해 봐야 우동…
[사진으로 보는 여행]
인천 -> 마츠야마
이젠 일본에 거주하는 게 아니다보니 당연히(?)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여정이 시작됩니다.
인천 -> 히로시마행 비행기 안, 일본 본토 진입 시점입니다.
쿠레 역 도착! 벌써부터 만개한 벚꽃이 간간이 보이는데 들뜨더군요.
쿠레 항 터미널에서 바라본 해안가 전경. 오른쪽에 야마토 뮤지엄도 보입니다.
사실 쿠레 시 (呉市) 의 경우도 히로시마 시 (広島市)의 관광권이긴 한데 이번엔 그냥 거쳐가는 곳이기에 겉에서 보기만 했습니다.
마츠야마 시내
코마치 (古町) 역에서 내려 마츠야마 성 방면으로 걷는 도중 발견한 한 신사입니다.
벚꽃이 꽤 분위기에 어울리게 만개했네요.
마츠야마 공원 (松山公園)에 도착했습니다.
마츠야마 성 (야경)
나름 높이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걸어서 올라왔습니다. 리프트 비슷한 것도 있긴 한데 그렇게 걸어서 못 올라갈 정도는 아니라…
도고 공원 (道後公園)
도고 온천 (道後温泉)
본래 여기저기 돌아다닌 후 저녁 쯤에 여기 온천 한 번 가 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귀차니즘 + 피곤함(..)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넘게 걸리는 곳이었거든요. 숙소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싫어지는 마법
도고 온천.
사실 이 때 사람이 꽤 많이 들락날락거리는 게 보였는데, 이 때문에 결국 저녁에 안 들어간 부분도 있긴 합니다.
마츠야마 성 (주경)
어제 야경을 보러 갔던 마츠야마 성에 다시 주경 관람차 방문했습니다.
성에 걸어 올라가는 입구 중 하나.
신사의 입구이기도 하기에 시노노메 신사라고 적혀 있긴 합니다.
히로시마 공항 -> 마츠야마 시로 이동한 경로입니다.
육로로도 갈 수는 있는데 더 비싸고 더 느려요(..)
이어서 다음은 고양이 섬으로 알려진 아오시마 방면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