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여행 총 결산 : blog.nadekon.net/82)
이번 8월에는 마침 코미케가 열려서 3일동안 방문하고 왔습니다.
저번 후유코미와는 달리 나츠코미는 이름 그대로 여름에 개최되는지라 더워죽는 거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랄지 이번엔 코미케 기간 동안은 생각 외로 시원하더군요.
[사진으로 보는 후기]
준비
이번엔 저번과 달리 준비겸 카탈로그를 샀는데 (DVD판), 덕분에 사전에 뭐가 있는지는 잘 알았습니다 (데코가 거의 없을 거라는 것도(…)). 그냥 점찍어둔 거 몇 개 검색해서 체크리스트는 만들어뒀네요.
DVD판이라고 달랑 DVD 한 장만 오는 건 아니고, 코미케 관련된 일반적 내용만 담긴 책자와 함께 부스 정보가 담긴 DVD가 옵니다. 설치해서 쓸 수 있지만 인터넷 인증 시리얼 키가 있습니다(첫 실행시 인터넷 연결 필수).
다만 일본어 윈도우가 아니면 글자 깨짐 등 실행에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방문
당일의 린카이선 국제전시장 역 모습입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마지막날인 일요일은 10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줄 서서 겨우 들어갑니다. 체감상 일요일이 제일 사람이 많았던 것 같군요.
은근히 오래된 작품들도 꽤 보입니다 ㄷ
픽시브 부스네요. 저번 C91때는 못 봤던 거 같은데 단순히 지나쳤던 걸수도 있겠네요.
코미케 한정판 음료라는데 그냥 코미케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포카리스웨트라 보시면 됩니다.
저번 C91때처럼 코스프레존도 가보고 싶었는데 일정상 힘들었네요. 그냥 코스존 밖에서 코스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이들 봤으니 그걸로 퉁쳐야…
결산
1일차 – 모리야 스와코 관련 일러집, 포스트 카드, 열쇠고리
2일차 –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관련 티셔츠, 냉장고 자석
3일차 – 메이드래곤, 페이트, 스와코, 타카기양, 코미케 캐릭터 관련 등등…
뭔가 3일차에만 엄청나게 많아보인다면 기분탓일 겁니다(..)
코미케를 위해서 여행까지 따로 왔으면 모르겠지만, 제 경우는 여기 살다가 들른 것이기에 굳이 굿즈를 많이 살 것도 없었고… 뭣보다 데코가 없었고… 적당히 사게 됐습니다.
그 중 2일차의 칸나표 「마지야바쿠네」 티셔츠와, 토르 냉장고 자석은 바로 써먹게 됐군요.
티셔츠의 경우는 당장 3일차에 입고 갔습니다. (티셔츠 사진은 위에 사진밖에 없어서 짤로 대체를…)
「龍出没注意」 (용 출몰 주의) 토르 냉장고 자석.
토르 자석… 토르 귀여워요 토르 b
갈 때는 소부선 – 무사시노선 – 린카이선 식으로 치바 쪽으로 빙 돌아서 갔고, 올 때는 급행05번 버스를 타고 카메이도역까지 가서 소부선 타고 왔습니다.
왔다갔다가 다른 이유는 빅사이트까지 갈 때도 급행05번 버스를 타려 했다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음 배차가 40분 뒤(..)라는 어이 없는 정류소 전광판을 봤기에…
결국 굳이 카메이도역까지 갔다 내리고 (버스가 없으니) 다시 타고 하느라 첫날에 돈은 돈대로 들고 시간도 엄청 걸렸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야 그냥 정류소가 빅사이트 앞에 있어서, 걸어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혹시 늦어지면 그냥 근처 전철을 타면 되기에 부담 없이 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