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나데코 전용 아크릴 진열장에 지금까지 모았던 나데코 피규어류를 넣어뒀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도쿄 가며 들른 아키바에서 겸사겸사 구해 온 데코 중에 하필 그 진열장에 들어가지 않는 피규어가 생겨버렸습니다. 결국 기존 진열장도 슬슬 답답해지겠다 하던 참에 큰 걸로 하나 더 구했네요.
[BEFORE]
주로 이번엔 기존엔 거들떠도 안 보던(…) 조그만 녀석들이 팍 늘었는데, 그 와중에 딱 하나 산 큰 피규어가 기존 진열장에 들어가지 않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위 사진처럼 기존에 쓰던 건 그냥 남아버렸는데 어찌 처리할 지 고민이네요.
[AFTER]
교체된 센고쿠 나데코 진열장 및 내부의 여러 피규어류들
확실히 간격이 널찍널찍해지고 덜 답답해진 느낌입니다. 높이도 전혀 걱정이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아졌네요.
위 스티커는 우연히 어느 구석 굿즈점에서 팔던 걸 마침 보여서 주워왔는데…
저렇게 적당히 붙여놓으니 그냥 아무 것도 없는 것보다 조금 더 포인트를 살려주는 기분이 나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그런 대로 모양이 나옵니다. 그나저나 이제 보니, 하나 둘 조금씩 사던 게 모여서 참 많이도 쌓였군요 ㄷ
그냥 생각 없이 사두곤 했던 걸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계속 사두길 잘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