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프로 3] 사용기 및 간단 게임 벤치. 태블릿 +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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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Surface Pro 3]


i7-4650U + ssd 256 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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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9월 중순쯤 윈도우 태블릿의 정점인 서피스프로 3(Surface Pro 3)를 구입했었는데, 문제가 있어 교환을 한 후 다시 찾아왔습니다.

서피스프로 3를 교환받아 뒤늦게 테스트 및 실사용을 조금씩 해 보았습니다.
서피스프로 3라 하면 무엇보다도 컨셉인 ‘태블릿 + 노트북’ 이 중요한데, 그 두 관점에서 한 번 보겠습니다.
대학생의 관점이기에 다른 특수한 관점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유의바랍니다.

서피스프로 3의 모델은 i7-4650U, ssd 256 GB 입니다.


[ 태블릿 ]

태블릿의 특징이라 하면 휴대하며 인터넷 서핑, 필기 또는 그림 그리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라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아무래도 서핑은 스마트폰으로 다 해결하기 때문에 굳이 태블릿을 꺼낼 일이 없기는 하고… 동영상도 밖에서는 별로 볼 일이 없어서 별로 쓰지는 않습니다만, 가상 키보드도 있고 웹 브라우저나 동영상 플레이어가 당연히 다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의 활용도는 비슷한 크기의 안드로이드, iOS 태블릿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즉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필기의 경우는 어떨까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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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Note – 공책 줄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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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필기

실제로 강의에서 써 본 결과로는, 일단 필기로 사용하는 용도 자체 일반적인 공책 + 필통 조합보다 좋습니다.


잘못 썼을 때 지우기도 편하고(그냥 서피스 펜으로 쓰면 필기 모드, 서피스 펜의 버튼을 하나 누른 채로 쓰면 지우개 모드), 펜 색깔이라든지 형광펜이나.. 다양한 기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전자 공책’ 특성상 페이지가 아래로 계속 길어질 수가 있습니다.
가락으로 화면을 밀면 계속 아래로 갑니다. 정확히는 현재 페이지에 있는 모든 컨텐츠 주변으로 일정 거리만큼만 공백 이동이 가능한데, 그런 가장자리에 또다른 어떤 컨텐츠(선이나 글자, 그림 등)가 있으면 또 그것을 기준으로 아래쪽에 일정 거리의 여백이 생기는 방식.
종이 여백 걱정하면서 뭐 그리기 직전부터 여백 계산하고 그럴 일이 없어진 것 같네요.
뭐 주로 아래로 내려가지만, 아래 뿐만 아니라 사방으로 전부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강의실에서 일반적인 필기를 하면서 사방으로 튈 이유는 없어보이기에…

그냥 서피스 펜의 위 버튼을 누르면 바로 OneNote가 실행이 되면서 필기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이미 실행된 상태에서 누를 경우에는 새 페이지가 나오고요. 서피스 꺼내서 바로 노트필기할 수도 있다는 점이죠.

또한 발열도 태블릿으로 필기 이외의 다른 작업(음악이나 벤치마크(..) 등)을 동시에 하지 않는 이상 아무 이상 없는 수준이었고요.

마지막으로 모든 노트를 서피스 하나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분류가 몇 단계씩으로 다양해서 그런 식으로 분류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더군요. 그리고 e-book과 수업 자료 파일까지 활용하게 된다면 등교 시에 서피스 하나만 넣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강의시 필기하는 데 소모되는 배터리가 나름 적은 편인 점도 장점이라 봅니다. 필기 작업만 할 시에 시간당 약 10%(혹은 그보다 1~2% 더 높은)의 배터리 소모량을 보여, 수업 ‘수 개의 연강’이 있더라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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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류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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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스샷과 같은 노트 선 표시나, 눈금선 표시(모눈종이), 그리고 위의 화면과 같은 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 또는 제스쳐로는 화면 위쪽의 바깥에서 화면 안, 아래쪽으로 쓸어내리는 동작으로 해당 메뉴를 띄울 수 있다

– 단점

하지만 서피스프로 3 디스플레이가 아무래도 종이 표면이 아니기 때문에, 필기감에 차이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미끌미끌하기 때문에 우선 어느 정도의 마찰이 필요한 급작스런 방향 전환(ㄱ, ㄴ, ㄷ 같이 꺾어지는 부분) 등에서 뾰족하기보다는 좀 더 둥글둥글한 경향이 있고, 미끄러지기 때문에 처음 사용했을 때 위화감이 듭니다. 그 탓에 글씨체가 별로가 되기는 하지만 글씨체는 적응하면 될 문제니 접어두죠.

이전에 장점에서 “다른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필기시 디스플레이 표면에서 느껴지는 발열이 별로 없다고 언급했는데, 따라서 “다른 작업과 함께 한다면” 발열이 신경쓰일 수 있습니다.
다른 작업을 하면서 필기를 해보니 프로세서나 각종 칩셋이 위치한 부분(세웠을 때 우측 하단, 노트북형으로 눕혔을 때 우측 상단)이 뜨거워져서 그 부분에 손 대고 필기할 일이 있으면 좀 신경쓰이게 됩니다(그렇다고 아예 못 쓸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OneNote 가 아닌 프로그램에서의 사용 관련 문제점을 말하자면…
pdf 에서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필기할 때는 서피스 펜 촉인지 아니면 사람 손의 터치인지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즉 필기 도중에 손이 닿아 있는 부분에 필기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유념하셔야 할 듯 합니다.
뭐 그래도 펜이 스크린 가까이 있을 때는 펜 이외의 터치를 차단하는 기술, 그리고 넓은 영역이 터치되고 있을 때는 그 터치를 무시하는 등의 기능 덕분에 그냥 손 대고 써도 실제로 그렇게 손으로 그려진 선이 미쳐 날뛰고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만 가끔씩 보면 점같은 게 찍힐 정도기는 하더군요.
사실 OneNote 에서도 손 닿은 부분에 본의 아닌 낙서가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방해가 될 거리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단점은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는 용도’에서 서피스프로 3가 딱히 좋은 선택이라고는 볼 수 없다는 글을 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용도의 서피스라면 좀 더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태블릿의 활용 같은 경우는 위와 같습니다. 태블릿은 노트 필기와 e-book, 강의 자료 보는 데 훌륭했지만, 필기감의 차이 때문에 적응을 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다음은 노트북의 면에서 활용도(하면 게임이 빠질 수야 없죠)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 노트북 ]

기본적으로 활용도는 일반적인 울트라북과 99퍼센트 동일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이핑커버 펼치고 세우면 영락없는 노트북 비주얼인 데다가, OS까지도 윈도우 x86 계열이기 때문이죠.
장점 단점 나눠 설명할 것도 없이, 노트북에 있어서는 가벼운 울트라북 하나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울트라북으로 뭘 하는지 일일히 설명할 건 없겠죠)

그렇다면 노트북의 면에서 남은 건 성능이 있는데, 몇몇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벤치 결과를 내 봤습니다.

다만 서피스프로 3는 x86 프로세서에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부산물로 ‘쓰로틀링’이라는 엄청난 녀석을 내 놨습니다.
이 때문에 게이밍 시에는 같이 구입한 usb 팬으로 보조 쿨링을 하면서 게이밍을 하고, 아래의 벤치 결과들은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런 보조쿨링의 결과물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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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구로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녀석.
하나 알아둘 점은, cpu 및 그래픽 칩셋이 위치한 부분은 (가로 상태에서) 우측 상단이니 쿨링시 참고

한 마디 더하자면, 서피스프로 3를 게이밍으로도 활용하려면 usb 팬은 필수입니다. 위 사진과 같은 녀석(ARCTIC Breeze MOBILE)인데, 해외 배송이 필요한 녀석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휴대성도 좋고 쿨링 성능도 좋은 녀석이라 아주 좋습니다. 서피스프로 3의 게이밍을 위해 태어난 녀석 같더군요.

우선 벤치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 League of Legends

(리그 오브 레전드(롤)는 usb 팬을 장착한 상태와 제거한 상태로도 돌려보았습니다. 아래에 여러 벤치 결과가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League of Legends 공통 옵션 : 해상도(1440×900), 수직동기화 및 최대 프레임 제한 ON(즉, 성능이 아무리 남아도 fps는 60대를 넘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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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품질 : 매우 낮음, usb 팬 : 사용
fps : (최소, 최대, 평균) = (43, 64, 5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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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품질 : 중간, usb 팬 : 사용
fps : (최소, 최대, 평균) = (38, 63, 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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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품질 : 매우 낮음, usb 팬 : 사용 안 함
fps : (최소, 최대, 평균) = (22, 63, 49.4)

위의 벤치 결과를 보면, usb 팬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usb 팬을 사용하지 않고 최하옵으로 돌린 것보다 usb 팬을 사용하여 중옵으로 돌린 결과가 훨씬 더 좋다는 사실은 위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체감상 결과로 따지면, usb 팬을 사용한 두 경우 모두 게임 중 버벅인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최하옵일 때는 그런 느낌은 0에 가까웠고, 중옵일 때는 아주 가끔씩 fps가 떨어지느 느낌이 나기는 했지만 신경쓸 수준은 아니었죠.

그러나 usb 팬을 사용하지 않았던 때에는 엄청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이는 위 벤치 그래프에서도 뚝뚝 떨어지는 모양으로 바로 나타나니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usb 팬 없이는 플레이할 수는 있었지만, fps가 왔다갔다하며 딱히 기분 좋은 게이밍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60 fps 제한을 풀어봤었는데, 프레임이 대략 최대 150 대(usb 팬)까지도 올라갔습니다(만 굳이 풀 필요가 없기에). 쿨링만 잘 된다면 게이밍으로 나름 괜찮죠.

2. Battlefield 4

성능도 그리 안 좋고 게이밍도 아닌데 왜 배틀필드나 되는 벤치를 올리냐.. 하신다면 다음 벤치를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아래부터의 모든 벤치는 전부 usb 팬을 사용하며 측정한 벤치입니다)

– Battlefield 4 공통 옵션 : 해상도(1920×1080), 해상도 크기 50%, 그래픽 품질 매우 낮음, usb 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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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봉쇄
fps : (최소, 최대, 평균) = (22, 59, 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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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트 311
fps : (최소, 최대, 평균) = (21, 57, 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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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리조트
fps : (최소, 최대, 평균) = (20, 58, 32.99)

위 벤치를 보면 놀랍게도, (32~64인 사이의 인원이 있었는데도) 서피스프로 3에서 usb팬을 사용하여 배틀필드4를 원활히 돌릴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배틀필드4는 기본적으로 낮은 사양의 게임은 아니지만, ‘해상도 크기’라는 옵션을 통해 전작에 비해 사양 조절의 폭이 매우 넓어졌습니다. 그 덕에 사양을 대폭 낮추어 서피스 수준의 태블릿에서도 돌릴 수가 있게 된 것이죠. (물론 사양이 낮아진 만큼 고사양에서 돌리는 것보다는 그래픽이 확실히 못하지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서피스프로 3로 옵션을 매우매우 타협하여 배틀필드4를 원활히 돌릴 수 있습니다.

3. StarCraft 2

스타2도 나름 고사양 축에 속하지만, 본래부터 옵션 타협의 여지를 많이 남겨두어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어느 정도 돌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유닛 수가 많아질수록 사양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불상사가) 벤치를 보도록 합시다.

– StarCraft 2 공통 옵션 : 해상도(1440×900), 그래픽 품질 매우 낮음, usb 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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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6인 Melee
fps : (최소, 최대, 평균) = (39, 144, 7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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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계열(뮤탈 블러드)
fps : (최소, 최대, 평균) = (0, 170, 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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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계열(추적자 키우기)
fps : (최소, 최대, 평균) = (0, 94, 59.44)
(이 fps 결과의 fps 최솟값에 대해서는 필히 아래의 설명 참조)

스타2의 경우는, 유닛의 수에 따라 사양이 천차만별로 변동하는 게임인 만큼 다이나믹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3:3의 6인 밀리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fps 저하의 기운을 느끼지도 않고 평범하고 무난하게 플레이했네요.

그리고, ‘키우기 계열’의 경우도 매우 무난하게 플레이한 축에 속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벤치 중간에 fps가 0이 된 부분이 있더군요. 이 때문에 fps 최솟값이 0이 되어버렸는데, 전체적으로 끊김 없이 실행이 아주 무난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본 바로는 네트워크 등의 다른 문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블러드. 유닛 물량의 끝판왕이죠. 역시 그 명성에 걸맞게 유닛들이 수백 마리가 넘어가며 많아질수록 점점 fps가 떨어지더니, 나중에는 0~3이나 되는 극악의 fps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유닛 수만 많아진다고 fps가 저리 극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유닛들이 이동하고 있을 때는 fps가 상대적으로 매우 원활했으나,
1. 수백여 마리의 유닛들을 선택하여 한꺼번에 조종할 때
2. 수백여 마리의 유닛들이 한꺼번에 어떤 대상을 공격할 때
이 경우에 해당할 때 fps가 순간적으로 극악까지 치닫았습니다(위의 ‘블러드 계열’ 벤치 그래프에서, 전체적으로 낮은 수치 가운데 비정상적으로 위로 올라간 부분은 1, 2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의 시간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는 밀리나, 물량이 무지막자하지 않은 유즈맵까지도 무난하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이상으로 게이밍으로써의 서피스프로 3 벤치를 보셨습니다. 예상보다 괜찮은 게이밍 머신으로써의 성능에 놀랐는데, 다만 드라이버 문제로 배틀필드와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즈의 특정 조건에서 그래픽 에러가 나며 화면이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에 큰 지장이 가지는 않지만,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시급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 게이밍 동영상

※ 아래 동영상들은 모두 유튜브 영상이기 때문에 최대 30 fps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실제 현재 fps는 화면 좌측 상단의 노란 숫자로 실시간 표기되니 참고하세요.

서피스프로 3 – 배틀필드 4 동영상

(PC 버전에서 전체화면 전환시, 잠시 후 HD 화질로 변경됩니다)

서피스프로 3 – 리그 오브 레전드(롤) 5:5 봇 동영상

(PC 버전에서 전체화면 전환시, 잠시 후 HD 화질로 변경됩니다)


[ 기타 참고 사항 ]

– microsd 슬롯

microsd는 128 GB 까지도 인식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금 128 GB 를 끼우고, ntfs 포맷 후 하드처럼 고정형으로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 타이핑 커버

키감 가지고 말이 많던데, 우선 저는 적응의 동물이기에(?) 금방 적응했습니다. 키보드의 키감에 민감하다거나 그러신 분들이 아니면 적응에 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특이하긴 한데 키보드는 역시 똑같은 키보드입니다.

타이핑 커버에 신기한 기능이 있는데, 바로 노트북처럼 쓰다가 태블릿처럼 쓰도록 바꾸려 할 때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타이핑 커버가 일반적인 노트북 배치(즉, 노트북 모양)로 있으면 동작 상태이지만, 태블릿 쓸 때처럼 커버를 디스플레이 뒤로 넘겨서 접으면(일반적인 스마트폰 케이스의 커버를 뒤로 넘기듯이 하면) 타이핑 커버가 비활성 상태로 자동 변경됩니다.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가 되어 있더군요.

참, 태블릿 모드에서는 당연히 화면 터치 가상 키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작업표시줄에 떡하니 있으니 찾는데 시간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 usb 팬

다시 말하지만, 게이밍의 용도가 조금이라도 있다! 하면 구입 필수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마우스는 블루투스 마우스를 구입하시거나, usb 젠더를 따로 구입하셔서 팬과 마우스를 동시에 장착하실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하죠.

– 유용한 터치스크린 조작

터치스크린에서 한 곳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이 됩니다. 이 부분 꽤나 유용할 것 같은데 모르고 지나칠 법하더군요.

– 액정 보호 필름

액정 보호 필름은 전자기기라면 붙이는 게 당연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적어도 이 서피스프로 3 만큼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경험상 보호 필름 부착 후, 서피스 펜 촉의 마모 속도가 장난아니게 빨라졌습니다.
뭐 세게 안 쓰실 거면 상관이 없을 거 같기는 하지만, 제가 보기에 액정 보호 필름 부착을 하면 필기시에 강약 조절은 사실상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액정필름 부착 후 ‘세게’ 눌러 쓰니 바로 필름 위에 자국이 남으면서 펜 촉이 마모가 되더군요(무슨 연필로 쓰는 줄(…)).


[ 총평 ]

노트북으로써의 서피스프로 3는 울트라북과 매우 흡사한 가운데, 게이밍도 (usb 팬과 함께라면)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들을 즐기면서 전공책 + 공책 + 수업 자료도 대신할 수 있는 서피스프로 3가 마음에 듭니다.
만 역시 가격이라든지 가격이라든지 가격이 문제
뭐 모델별로 가격의 폭도 넓으니 이 게시글을 참고하셔서 용도에 맞으시다고 판단되시면 적당한 모델을 고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ps. usb 팬 꼭 사세요. 두 번 사세요. 성능 차이 엄청나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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