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Vitriol
아티스트
국카스텐
앨범
1집 Guckkasten
발매일
2010. 4. 20.
[개요]
국카스텐의 Vitriol 입니다. 이 곡을 처음 들은 건 올해 새터 공연때였는데, 락밴드동아리 악꽃에서 들고나왔더군요.
노래 좋습니다. 전 드럼을 주로 하는 편이니 일단 비트부터 흥미진진하니 기분이 좋고, 비트 외에도 일렉의 한 옥타브씩 뛰어넘는 주법(곡 처음부터 나오는)도 마음에 드네요.
[음악 감상]
(PC 버전일 경우, 화면 상단의 배경음악을 정지한 후에 재생하세요)
고장이 난 넌 서랍을 뒤적거리며 잠을 청할 약을 꺼내고 한탄을 하네 창밖은 너무나 밝다고 연락이 없던 시간은 나를 찾아와 무거워진 귀를 잡고서 얘기를 하네 밖에서 날 기다린다고 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손을 흔든 채 표정을 바꿔 옷을 훔쳐 나를 감싸네 머뭇거리다 안개가 되어 버리고 탁류 위에 일렁거리며 사진을 꺼내 입에 넣어 배를 처다보네 무거워진 넌 말을 잃어버린 채 어두워진 창문을 보며 입을 벌리네 비틀거리는 소리를 내며 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손을 흔든 채 표정을 바꿔 옷을 훔쳐 나를 감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