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한동안 글이 없었는데, 블로그 활동만 귀차니즘으로 안 하고 워킹홀리데이 중 이런저런 것들은 계속하다가, 1년이 다 지나 약 한 달 전에 귀국한 상태입니다. 이제 엄청나게 한가하기도 하고 슬슬 그동안 밀린 글들을 하나씩 올려볼까 하는데, 언제 다 올릴지 눈앞이 캄캄하군요(..)


제목은 2017년이라고 돼 있긴 한데... 엄밀히 워홀 기간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들이맞기 때문에 저리 했습니다. 다른 자잘한 활동들도 있었지만 가장 큰 축을 이루는 활동은 여행이라 보기에, 본문은 여행만을 따로 모아 정리했고요.





[일본 도쿄 워킹홀리데이 여행 총 결산]

2016.12.04 - 2017.11.24

 여행 부문 및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부문



 

 

 

여행 부문

 

생활이 안정기(?)로 접어든 2월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후... 이거 언제 다 후기 올리지...

 

 

방문한 곳 리스트 (도도부현 및 그 한 단계 하위 단위까지)

 

 

홋카이도 北海道

오타루 시 小樽市

삿포로 시 札幌市

아부타 군 虻田郡

노보리베츠 시 登別市

토마코마이 시 苫小牧市

 

미야기 현 宮城県

미야기 군 宮城君

센다이 시 仙台市

시로이시 시 白石市

 

후쿠시마 현 福島県

아이즈와카마츠 시 会津若松市

코오리야마 시 郡山市

 

토치기 현 栃木県

나스시오바라 시 那須塩原市

닛코 시 日光市

 

토야마 현 富山県

토나미 시 砺波市

난토 시 南砺市

나카니카와 군 中新川郡

 

이시카와 현 石川県

카나자와 시 金沢市

 

기후 현 岐阜県

오노 군 大野郡

타카야마 시 高山市

 

후쿠이 현 福井県

사카이 시 坂井市

 

나가노 현 長野県

오마치 시 大町市

우에다 시 上田市

키타사쿠 군 北佐久郡

마츠모토 시 松本市

스와 시 諏訪市

 

야마나시 현 山梨県

호쿠토 시 北杜市

미나미츠루 군 南都留郡

 

도쿄 도 東京都

도쿄 23구 東京23区

 

치바 현 千葉県

후나바시 시 船橋市

치바 시 千葉市

 

시즈오카 현 静岡県

시마다 시 島田市

하마마츠 시 浜松市

 

아이치 현 愛知県

나고야 시 名古屋市

 

미에 현 三重県

이세 시 伊勢市

키타무로 군 北牟婁郡

쿠마노 시 熊野市

 

나라 현 奈良県

나라 시 奈良市

 

교토 부 京都府

교토 시 京都市

 

오사카 부 大阪府

오사카 시 大阪市

 

히로시마 현 広島県

히로시마 시 広島市

하츠카이치 시 廿日市市

 

 

 


 

 

 

성지순례 부문

 

한편 여행에 겸해서 각종 애니메이션 성지순례도 같이 한 곳이 많습니다. 다만 뭔가 많이 있을 것 같은 교토/나라/오사카 부분은 의외로(?) 일반 여행이었기에 하나도 없군요.

 

 

 

 

방문한 곳 리스트 (도도부현 및 그 한 단계 하위 단위까지)

 

 

홋카이도 北海道

오타루 시 小樽市 - 최종병기 그녀 『最終兵器彼女』

삿포로 시 札幌市 - 워킹 『WORKING』, 천체의 메소드 『天体のメソッド』

아부타 군 虻田郡 - 천체의 메소드 『天体のメソッド』

토마코마이 시 苫小牧市 - 나만이 없는 거리 『僕だけがいない街』

 

후쿠시마 현 福島県

아이즈와카마츠 시 会津若松市 - 미확인으로 진행형 『未確認で進行形』

코오리야마 시 郡山市 - 미확인으로 진행형 『未確認で進行形』

 

토치기 현 栃木県

닛코 시 日光市 - 미래일기 『未来日記』

 

토야마 현 富山県

토나미 시 砺波市 - 어나더 『Another』

난토 시 南砺市 - 어나더 『Another』

 

이시카와 현 石川県

카나자와 시 金沢市 - 엔젤 비트 『Angle Beats!』

 

기후 현 岐阜県

오노 군 大野郡 - 쓰르라미 울 적에 『ひぐらしのなく頃に』

타카야마 시 高山市 - 빙과 『氷菓』

 

후쿠이 현 福井県

사카이 시 坂井市 - 글라스립 『グラスリップ』

 

나가노 현 長野県

오마치 시 大町市 - 오네가이 트윈즈 『おねがい☆ツインズ』

우에다 시 上田市 - 오네가이 트윈즈 『おねがい☆ツインズ』

키타사쿠 군 北佐久郡 - 오네가이 트윈즈 『おねがい☆ツインズ』

마츠모토 시 松本市 - 오네가이 트윈즈 『おねがい☆ツインズ』

스와 시 諏訪市 - 극흑의 브륜힐데 『極黒のブリュンヒルデ』

 

도쿄 도 東京都

도쿄 23구 東京23区 - 나만이 없는 거리 『僕だけがいない街』,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 학교생활 『がっこうぐらし!』

 

치바 현 千葉県

후나바시 시 船橋市 - 나만이 없는 거리 『僕だけがいない街』

치바 시 千葉市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

 

시즈오카 현 静岡県

시마다 시 島田市 - 골든 타임 『ゴールデンタイム』

하마마츠 시 浜松市 - 플라네타리안 ~작은 별의 꿈~ 『planetarian ~ちいさなほしのゆめ~』, 가브릴 드롭아웃 『ガヴリールドロップアウト』

 

미에 현 三重県

이세 시 伊勢市 -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半分の月がのぼる空』

키타무로 군 北牟婁郡 - 잔잔한 내일로부터 『凪のあすから』

쿠마노 시 熊野市 - 잔잔한 내일로부터 『凪のあすから』

 

히로시마 현 広島県

히로시마 시 広島市 - 타나카 군은 항상 나른해 『田中くんはいつもけだるげ』

 

 

 

 

 





 

사실 워킹홀리데이를 진행하면서 여럿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성공적인 워홀이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가기 전에 인터넷에 실패담같은 게 좀 있었는데 다행히 전 해당되지 않았군요. 마냥 장밋빛만은 아니겠지만, 일본의 경우 언어만 어느 정도 된다면 웬만해서 워홀 '실패'라는 수준까지 갈 일은 없다고 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에서 도움이 될 만한 팁 몇 가지를 돌아보자면...

 

 

 

 - 회화 위주의 공부가 우선

 

따라서 JLPT 자격증같은 것을 따려고 하기보다는 원어민 회화 클래스 등을 통한 공부를 우선시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적어도 워홀로 생활할 때 현지에서는 '말하기, 듣기'가 최우선입니다. 설령 글을 하나도 못 읽는다 할지라도, 회화만 되면 도쿄 기준 일자리는 구해집니다 (의외로 잘 찾아보면 적당한 회화 실력으로도 가능한 일자리가 근처에도 생각 외로 있습니다). 그 반대는 절대로 안 되죠.

물론 여력이 된다면 둘 다 하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워홀을 위해서는 회화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죠.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바닥부터(히라가나, 카타카나) 시작한 걸 포함해서 약 2년 동안 회화 수업만 듣고 갔습니다. 물론 평소에 일본어 음악을 듣는다거나 하는 개인적인 노력 + 초등학교 시절 한국 어문회 한자능력검정 3급을 공부해서 딴 경험도 있긴 했지만...

 

 

 

 - 집은 쉐어하우스

 

그냥 자취방 하나 계약할 수도 있지만, 외국인인 데다가 (보증 X) 최대 체류 기간이 1년인 이상 돈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워홀로 가서 눌러앉으실 분들은 고려해볼 만하겠지만). 저도 알아봤는데 일반적으로 1년 이하 계약시 위약금이라 할 만한 게 발생하는데 이게 또 엄청난 데다가, 각종 전기료나 수도료 및 공과금 등등은 별도이기에...

 

제가 처음에 레오팔레스에서 생활하다 도중에 이사를 할 때 알아봤던 한 예를 들어보자면, 쓰여있는 자취방 월세는 4만 엔인데, 실제로 위와 같은 내역들 (외국인 보증 회사 요금 + 1년 이하 계약 위약금 + 공과금 + 월세에 없는 요금 (敷金、礼金、...))을 전부 합산하면 초기 입주 요금만 20만 엔 가까이 되고 그런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여기에 전기나 수도료 등은 별도.. 경우에 따라서는 인터넷도 따로 계약해야 하고...) 이런 초기금을 합산해서 체류 기간 동안 드는 총 비용을 남은 개월 수로 나눠보니, 당시 살고 있던 월 9만 엔짜리 레오팔레스(먼슬리 반값 할인된 가격이지만)와 별 차이가 없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뭐 돈이 넘쳐나신다면 레오팔레스를 추천합니다(..) 자취방과 다르게 그냥 계약하면 (한국에서도 가능) 끝이긴 합니다만 돈이 많이 듭니다.

 

쉐어하우스가 공동 생활의 불편함은 있지만, 자취방이나 레오팔레스처럼 초기 비용이 절약되는 측면이 있고 (제가 이사해서 마지막까지 살던 쉐어하우스는 밥솥에 각종 조리도구/식기도구, 전자렌지, 전기포트, 오븐, 청소기, 휴지 등등...이 전부 기본 제공이었습니다. 말하자면 그런 설비가 있는 쉐어하우스로 입주할 경우 초기에 저런 걸 구입하는 데 들어가는 무지막자한 비용도 절약이 됩니다) 쉐어하우스 특성상 월세가 싸고 또 전기료 등이 전부 포함인 경우가 많기에 추가 지출도 없죠. 정말 난 혼자는 못 살겠다! 하시는 게 아니면 쉐어하우스가 낫다고 봅니다. 뭐 그리고 기왕 갔으니 현지인들하고 조금씩 말도 주고받고 하면 좋잖아요 b

 

 

 

 - 밥은 직접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밥을 직접 하는 게 식비 절약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전에 자취해보셨던 분들이야 잘 아시겠지만 제 경우 첫 자취였는데도 불구하고 밥을 직접 해먹었는데 그만큼 직접 해 먹을 때와 사먹을 때의 식비 지출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집니다. 편의점 도시락...도 좋은데 양 대비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고요. (양 대비 가격 기준으로는 그냥 어디 식당에서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양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죠)

 

 

 

 - 일은 하나만 하지 말고 둘 정도

 

처음에는 주중/주말을 나눠서 일을 따로 구해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원한 곳이 어떤 곳일지도 모르는 데다가 혹시 한쪽을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면 되는지라(..)

물론 1주일 내내 일만 하는 건 절대 비추천합니다. 놀러 간 거지 돈 벌러 간 게 아니니까요. 뭐 이건 워홀을 어떤 목적으로 가느냐에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심해도 최소 주 2일 정도의 휴식은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 여행을 다닌다면, 열차 / (야행)버스

 

돈이 넘쳐나서 주체를 못 하겠다 하면 신칸센이나 비행기도 좋은 선택입니다만(...) 그냥 신칸센이 아닌 일반 열차 (재래선)나 버스 (또는 야행 버스 夜行バス)를 이용하는 게 여행비 절약하는 지름길입니다. 물론 차 타고 15시간이라거나 차 타고 못 가는 홋카이도라거나 뭐 이런 곳은 저가항공사를 이용해야지만... 그 이내면 충분히 위의 교통수단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 주의 : 전철 재래선을 타고 멀리까지 가는 경우, SUICA 등의 교통카드를 찍고 한 번에 가도 내릴 때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환승 게이트 없이 갈아탈 수는 있는데 회사가 달라지는 경우 (JR 히가시니혼 -> JR 토카이) 또는 출발지 목적지 회사는 같지만 도중에 그런 구간이 있는 경우 목적지에서 내릴 때 안 찍힐 수 있는 거죠. 이 경우는 그냥 개찰구 역무원에게 말씀하시면 알아서 교통카드에서 차감해줍니다. 물론 목적지가 교통카드 비대응 역이라거나 무인역이면 그런 거 없으니 교통카드 쓸 생각 말고 그냥 처음부터 표 사는 곳에서 표로 뽑아갑시다)

 

4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아침에 출발하는데 빨리 안 가면 여행하는 시간이 줄어든다고요? 그럼 4시 5시 새벽부터 일어나서 가세요!

차로 8시간 가까이 걸리는 먼 곳인데 어떻게 하냐? 야행버스 예약하고 전날 12시 즈음까지 탑승하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다만 차 안에서 취침하는 야행버스 특성상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보통 값이 쌀수록 좁아지니 불편해지죠)

 

 

 

 

 

 

 

음... 이 마지막 팁 부분은 사실 지금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써내려간지라 더 생각이 안 나네요. 일단 이만 해두고...

아무래도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 부분은 (특히 도쿄 및 수도권 부근) 처음 가면 헷갈릴 소지가 많은데 나중에 따로 글로 자세히 정리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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