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까지는 현지 정착하느랴 알바 적응하느랴 이사하느랴 정신없었던 제가 드디어 2월 달부터 일본 국내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여행지는 시라카와고와 카나자와를 아우르는 경로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라카와고(白川郷)를 방문한 첫 번째 날에 대해 기록합니다.


사실 이번 여행지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바로 시라카와고인데, 이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될 정도로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존하여 좋은 경관을 볼 수 있는 데다가 (특히 설경으로 유명해서 얼마 전에 폭설이 내린 상황에서는 아주 적기죠) 무엇보다도 '쓰르라미 울 적에'(ひぐらしのなく頃に) 의 배경이 되는 장소인 히나미자와(雛見沢)의 모델이기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통편이 안 좋아 도쿄에서 자가용을 제외한 교통편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고, 다른 도시를 통해 갈아타는 식으로 가야 하는데 이 비용이 좀 들기에 가는 김에 가까운 카나자와 관광도 겸하게 되었죠.


뭐 아무튼 첫날엔 그렇게 카나자와까지 간 후에 다시 버스를 타고 시라카와고로 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시라카와고의 경우 문화재 지역으로서의 관광은 달성했지만, 성지순례로서는 약간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계획을 별로 안 한 점도 있는데 폭설로 인해 제약사항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한 몫 했네요. 그래서 다음에는 여름철 토야마 등을 관광갔을 때 날잡고 한 번 더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비용은 토야마에서 가는 게 더 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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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땅덩어리가 넓어서 그런지 엄청나군요. 야행 버스는 좋지만 큐슈같이 심하게 먼 곳을 계획하면 아무래도 저가항공사가 더 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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