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에 기존에 쓰던 25 cm 짜리 접부채를 잃어버렸습니다.

...

나름 좀 비싼데...


전 여름에 부채 없이는 살 수 없는 인간이기에 새 부채를 바로 구입해서 받아봤습니다.

원래 하나 사서 오래오래 쓸 생각이었는데, 부러지고 잃어버리고 하는 통에 의도치 않게 박씨상방의 단골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




지금까지 구입했던 것들은 녹색 계열이 강했는데, 이번에는 통 검은색에 무늬도 거의 없어서 느낌이 색다르네요.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듭니다. 무난하기도 하고...


하나 아쉬운 점은 길이가 22 cm 밖에 안 돼서 처음 쓰던 부채 길이로 회귀했다는 점인데 (직전 부채 25 cm 짜리는 풍량이 엄청났습니다), 그래도 풍량은 부채답게 그럭저럭 나와주니 만족하며 써야겠죠. 길이가 다시 짧아진 만큼 휴대성도 더 나아지긴 했으니 쩝











여담으로 얼마 전에 지하철에서 접부채를 들고 있는 사람을 봤습니다..! 저 이외에 그런 부채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았는데, 직접 보니 꽤 신기하더군요. (다만 전 하필 당시에 잃어버린 상태라서 안 들고 있었지만...)


실생활에서 접부채가, 휴대성도 괜찮고 풍량도 좋고 (가격도 비싸고) 하니 실용성 면에서 우수한데, 의외로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종이로 부치고 계시는 분들 보면 집에 부채 하나 놓아드려야겠어요! 하고 싶어지는데, 아무튼 더위 타시는 분들의 생활 부채로 접부채가 자리잡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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